

글리코피롤레이느라는 위궤양 치료제가 있는데 이게 다한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얼굴과 머리에 땀이 많아서 항상 스트레스로 살다가 최근에 두피보톡스를 맞으면 땀이 줄어든다는 글을 보고 여기저기 찾다가 다한증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서 글리코피롤레이트 (글피/글코) 등등으로 부름. 이라는 약을 알게되었는데 위궤양 치료제이지만 부작용으로 땀을 억제한다하여 해당 약을 먹는 분들이 많았다.
그날 바로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고 (처방 받기 전에 근처 약국에 다 전화돌려봄 글리코피롤레이트약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는 곳이 있었다. 없는 곳이 많으니 미리 근처 약국 찾아보시고 처방받으세여!) 바로 다음날 복용 해봤다.
아 일단 나는 글리코피롤레이트 처방해주세요! 했더니 급여로 처방해주셨다. 땀때문에 먹으려고 한다는 말은 안했음... 근데 왜 이 오래된 약을 먹으려고 하느냐 위가 안좋으면 다른 약을 먹어라 라고 말씀하시긴 하셨지만 일단 그 약을 처방해 달라고 했다.

약을 받고 복용법을 자세하게 찾아보니 공복 6시간 이후에 약먹기 그리고 4시간 이후 금식 유지! 이렇게 해야 효과가 좋다고 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약을 먹고 12시쯤 점심을 먹었다.
일단 이 약의 부작용이 땀분비 억제기 때문에 땀 발산이 잘 안되서 얼굴에 열이 좀 오르고 눈도 건조하고 목도 건조하고 목마름이 심하다고 했는데, 그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평소에도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항상 목은 말랐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열이 좀 나는 것 같아서 가끔씩 식혀주고 목 마르지 않게 물도 자주 마셨다.
숯불구이 집에 갔는데도 땀이 안났다... 너무 신세계였고 벚꽃보러 가서 산책했는데도 땀이 안났다. 히히
그리고 하루정도 효과가 간다고 했는데 나는 지금 5일짼데 아직도 땀이 안난다. 이게 무슨 일인가? 1알밖에 안먹었는데... 몸이 정신차린건가? ㅋㅋㅋ 아무래도 이게 계속 효과가 갈 것 같진 않고 조만간 효과가 사라지지 않을까 싶긴하다.
그럼 그때 또 한알 먹어봐야지. 원래는 어디 갈때나 행사 있을때만 먹어야지 했는데 땀이 안나니까 완전 신세계라서 효과 떨어지면 먹고 싶을 듯 ㅜㅜ
아무튼 땀 때문에 고생하는 모든 분들은 이 약 한번 시도라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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