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동 맛집 명태어장 시래기 코다리조림과 족발까지
강일동 맛집 명태어장에 다녀왔어요. 최근에 친정이 이쪽으로 이사를 해서 아직 맛집을 잘 모르는데, 엄마가 시장 지나다니시면서 봐뒀다고 포장해서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찾아보니까 강일동 맛집이었어요.
명태어장 강일점
메뉴 : 시래기코다리조림 / 갑오징어조림 / 명족(명태+족발세트)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아리수로 93가길 33-9
전화번호 : 02-441-728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명절 이틀 휴무
매일 11:00 - 15:00 점심특선 주문가능
명절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포장을 찾으러 갔어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강일동 맛집 명태어장은 매장에서 식사하면 반찬이랑 호박죽이 무제한이더라구요.
포장할때 주신 반찬과 호박죽을 먹어보니 꽤 맛있었어요.
포장은 준비되어 있어서 결제하고 바로 들고 집으로 왔는데, 먹으려고 보니 글세.. 족발이 없는거에요!
확인을 해보고 올껄.. 당황해서 명태어장에 전화를 해보니 죄송하다면서 족발은 따로 배달을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바로 이렇게 대처를 해주셔서 괜찮았어요. 배가 좀 고팠지만...ㅎㅎ 배달은 한 20~30분 걸린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명족시래기 세트 중자에요. 가격은 52000원.
족발이랑 세트이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코다리 조림은 3명이서 넉넉하게 먹을 양이었어요.
처음에는 중자가 맞나..?싶었는데 먹다보니 많은 것 같기도..하고.. 머리가 많아서 많아보이는것 같기도..
빼먹고 받아서 추가로 보내주신 족발은 양이 이정도였어요. 꽤 많은 편이었어요.
뼈가없고 살만 이만큼이니까! 그리고 코다리조림 집이라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시래기명태조림도 맛있었고, 족발도 꽤 맛있더라구요. 잡내도 안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호박죽.
이것도 매장에서 먹으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포장할땐 안주셨는데, 족발 배달해주실때 함께 보내주셨어요. 맛있더라구요!
잉다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반찬들도 기본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아마 메인 음식도 맛있지만 반찬들이랑 호박죽 등 다른것들도 다 맛있어서 손님이 많은것 같아요. 역시 강일동 맛집 답더라구요!
미역국은 북어미역국이었는데, 제입맛엔 그냥 그래서 안먹었고 남편은 괜찮다며 먹었어요.
아마 좀 식어서 좀 별로였던 것 같아요. 따끈할때 먹으면 괜찮을것 같네요.
시래기는 생각보다 부드럽거나 맛있지는 않았는데, 명태조림 양념이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이 맛있어서 코다리랑 시래기를 살렸어요. 코다리도 사실 막 촉촉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양념이 진짜 꿀맛. 양념으로 다커버돼요.
머리부분은 어떻게 먹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살코기는 다 발라먹었는데 나머지는 버린것 같아요.
양념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콩나물은 매울때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맛으로 했는데 다음에는 매운맛으로 먹어보려구요~ 보통맛은 애매하더라구요.
코다리가 별로 없는것 같아서 시래기 아래를 뒤적거려보니 시래기에 가려서 안보였더라구요.
안에도 꽤 있었어요. 살도 도톰하게 많은 편이었고, 근데 쫀득하고 촉촉한 맛은 별로없었어요.
포장해오고, 또 못받은 족발 배달기다리느라 명태조림이 좀 식어버려서 맛이 좀 덜했던 것 같기도 해요.
포장보다는 명태어장에 직접 방문해서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맛있는 반찬이랑 호박죽도 무제한으로 먹고.
생김에 밥이랑 시래기 콩나물넣고 싸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양념이 짜지도 않고 아주 적당했어요.
밥을 다 먹고 김에 명태만 싸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김에 싸먹는게 가장 맛있었지만 살짝 귀찮아서..
그냥 밥위에 코다리살 발라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가시가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시래기는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명족세트말고 갑오징어와 함께 파는 메뉴도 있던데, 다음엔 그것도 먹어봐야겠어요~
아 족발이랑 쌈도 싸먹어 보고 함께 먹어봤는데, 두개를 동시에 입에 넣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코다리조림따로 족발따로 ㅎㅎ 족발도 나쁘진 않았지만 다음에는 족발은 전문점에서 먹고
강일동 맛집 명태어장에서는 코다리조림만 먹거나 양념이 맛있으니까 갑오징어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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